7번의 상한가로 약 700% 가까이 높은 수익률을 올린 현대사료 주가가 4월 1일을 기점으로 큰 폭으로 급락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주가 상승의 핫이슈인 카나리아바이오 (구. 두올물산)의 지분인수 기대감이 우려감으로 변화되면서부터입니다. 지난 21일부터 7번의 상한가 기록을 하면서 증권시장에서 가장 높은 수익률을 올린 현대사료 향후 주가에 대해 한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1. 주가 상승 이슈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영향으로 곡물가격이 급등하면서 사료주에 대한 투자자들의 심리가 개선된 영향과 해당 시기에 카나리아바이오의 현대사료 지분 인수로 우회상장을 시도할 것이라는 소문이 주식시장에 확산되면서부터 주가 급등에 큰 영향을 주었습니다. 카나리아바이오 측은 직접적인 상장 언급을 하지 않았으나,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사업 확장과 상장을 염두에 둔 것으로 평가되었습니다.
두올물산은 자동차 부품 회사로 카나리아 바이오로 사명을 바꾸면서 바이오산업에 진출을 했습니다. 두올물산의 관계사인 오큐피바이오는 미국 식품의약처 임상 3상을 진행 중인 난소암 치료제를 개발 중입니다.
카나리아바이오가 현대사료의 지분을 인수 후 합병한 뒤 현대사료를 통하여 증시에 우회 진출 시나리오가 제기되면서 투자심리에 불을 지폈습니다.
2. 주가 급락 원인
하지만 급등하던 주가는 4월 들어 급락으로 방향을 바꾸었습니다. 주가가 급락한 가장 강력한 원인으로는 대주주의 증여세 문제가 있습니다. 대주주의 자녀에게 보유 주식을 증여한 다음날 이들이 증여 주식을 카나리아 바이오에 약 1,000억 원에 매각했기 때문입니다.
주식을 증여하면 시가로 세금을 내어야 하는데 최근 주가가 급등하면서 수증자의 증여세 부담으로 계약 파기 우려설이 제기되면서 주가가 급락한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카나리아 바이오 측이 현대사료 인수에 강력한 의지를 표명한 만큼 계약 파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4월 7일 목요일 현대사료 일봉 차트입니다. 4월 5일 저가 대비해서 옆으로 횡보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금일 코스닥 지수가 크게 하락한 것에 비하면 잘 버텨주고 있는 모습입니다.
4/5 저가 77,000을 손절선으로 잡고 짧게 단타 정도는 기대를 해볼 만한 주식인 것 같습니다.
지금 현대사료에 진입해서 큰 수익을 보겠다는 기대감을 가지시는 분들이 없기를 바랍니다.
해당 주가는 뉴스정보로 한번 정도 더 시세를 분출하면서 3월 29일 최대 거래량 약 5백만주를 넘어서는 거래량을 보여주는 모습을 보여줄때가 현대사료의 마지막 주가 꼭지점일 것으로 생각됩니다.
늦게 진입하여 크게 손해를 입지 마시고 공부용으로 해당 종목을 잘 관찰하여 보시면, 급등한 종목이 어떻게 다시
급등 전 모습으로 되돌아가는지를 공부하는데 좋은 종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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